게시일: 2025-09-23 수정일: 2025-09-24
캐나다 달러는 화요일 1주일 만의 최저치로 하락하며 지난주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습니다. 이번 캐나다 달러 약세는 투자자들이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BOC는 지난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습니다. 이는 3월 이후 첫 인하로,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 완화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분기 GDP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위축되었는데, 이는 관세로 인한 수출 타격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다만, 가계와 정부 지출 확대가 충격을 일부 완화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노동시장은 7월과 8월에 걸쳐 총 10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고, 실업률은 7.1%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7월 1.7%에서 8월 1.9%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이 줄고 식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추가 금리 인하 여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 내에서 새로운 송유관 건설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 추진 기업은 없는 상황입니다. 앨버타 주지사 다니엘 스미스는 지난 6월 “현재로서는 어떠한 사업자도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캐나다 달러는 이중 천정(Double-top) 패턴 형성 이후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놓여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경로는 1달러당 1.3840선 부근 저점까지 추가 약세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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